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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티베트인 분신 시위 잇달아

중국서 티베트인 분신 시위 잇달아


13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분신을 시도한 티베트 승려. (자료사진)
13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분신을 시도한 티베트 승려. (자료사진)
중국 중부 쓰촨성에서 티베트 남성 1 명이 어제 (25일) 분신자살 시위를 벌였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자유티베트’에 따르면, 산드하그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쓰촨성 내 티베트족 자치주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습니다.

중국 공안은 화재를 진압하고 산드하그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의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사건은 지난 이틀간 중국 정부의 억압적인 티베트 통치에 반대해 일어난 세 번째 분신자살 시위입니다.

같은 날 오전 간쑤성에서 체정 캬브라는 27살 남성이 분신자살 시위를 벌인 뒤 숨졌고, 지난 24일에는 파크모 톤둡이라는 이름의 20살 남성이 칭하이 성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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