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발병 사례를 투명하게 공개할 의무가 있다고, 세계동물기구 OIE가 밝혔습니다.
OIE 대변인실은 27일 최근 북한이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돼지를 냉동보관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접근책’이 없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OIE 대변인실은 또 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와 관련해 북한 당국으로부터 추가 정보를 얻으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지만, 북한은 지난 5월 30일 첫 감염 발생 통보 이후 아무런 정보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적절한 지원과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OIE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남북한 간 방역 공조가 필요하다며,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한 건 이상 탐지된 나라는 신속하게 국가와 접경국 차원의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