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진전 등 역내외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중국을 국빈방문한 앨버니지 총리는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의 회담 뒤 시 주석과 역내 평화와 안보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며, 양국 간 긍정적 관계를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등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날 회담에서 양국 간 외교적 마찰을 초래해온 ‘14개 불만(14 grievances)’ 관련 사안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앨버니지 총리는 밝혔습니다.
14개 불만은 지난 2020년 중국 외교관이 언론에 유출한 문건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기원에 대한 독립적 조사 요구, 5G 통신망에서의 중국 화웨이 퇴출, 반중 연구자금 지원 등 호주에 대한 중국의 14개 불만 사항이 담긴 문서입니다.
한편 시 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 관계가 개선과 발전의 올바른 길 위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호주와 중국 간에는 “역사적 불만이나 분쟁, 근본적 이해관계의 충돌이 없다”며, 양국이 완벽한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성공적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건강하고 안정된” 양국 관계는 서로의 이익에 도움이 되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이 전략적 관계를 진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호주와 수십 년 간 무역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호주의 식량과 천연자원을 구매하는 최대 교역국 중 하나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FP,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