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서 3일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900명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타이완 당국이 밝혔습니다.
지진은 현지 시각 이날 오전 8시경 타이완 동부 화롄현 인근 해상 15.5km깊이에서 발생했으며, 타이완 정부는 사망자 외에 최소 946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화롄현에 위치한 타로코 협곡 국립공원 내 숙소로 향하는 4대의 버스에 탑승했던 약 50명이 연락이 끊겼으며, 구조대원들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현지 소방 당국은 밝혔습니다.
이 버스들에 타고 있던 다른 80명도 현지에 고립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지진으로 화롄현 내 여러 복층 건물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산악 지형인 화롄현의 또다른 지역에서는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 당선인은 현장을 방문해 “현재 가장 중요한 최우선순위는 사람들을 구조하는 일”이라며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이 파악한 지진 규모는 7.7이었으며, 일본 남부와 필리핀에는 한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타이완을 강타한 이번 지진이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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