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에 13일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결의안이 발의됐습니다.
캘리포니아주를 지역구로 하는 공화당의 영 김 의원과 의회 내 아시아태평양아메리칸 코커스 의장인 민주당의 주디 추 의원, 민주당의 지미 고메즈 의원은 이날 한인의 날을 맞아 이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습니다.
결의안은 118년 전인 1903년 한인들이 미국에 처음 정착한 이날을 기념하며 미국 내 한인 이민 역사와 공헌을 되새기는 내용입니다.
미국에 정착한 한국계 미국인은 현재 약 180만 명에 달합니다.
이 결의안은 특히 지난해 11월 3일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해 올해 처음으로 의회에 입성한 3명의 한국계 미국인 하원의원 중 한 명인 김 의원의 첫 한국 관련 결의안이기도 합니다.
한편, 결의안이 발의된 이날 의사당에서는 김 의원을 포함한 하원의원 53명이 참여하는 한인의 날을 기념식을 개최됐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