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한 단체들, 바이든 행정부에 "연합훈련 중단" 촉구

미·한 단체들, 바이든 행정부에 "연합훈련 중단" 촉구


지난 2018년 4월 한국 포항에서 '폴이글(Foal Eagle)'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018년 4월 한국 포항에서 '폴이글(Foal Eagle)'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했다.

미국과 한국, 국제 시민사회단체들이 조 바이든 행정부에 오는 3월로 예정된 미-한 연례 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평화재향군인회’와 ‘코리아피스캠페인’, ‘위민크로스 DMZ’등 387곳의 단체들은 27일 공동성명을 통해, 이날 바이든 행정부에 북한과의 외교 재개를 위해 한국과의 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들은 서한에서 “비용이 많이 들고 매우 도발적인 이런 훈련들을 중단하는 것은 북한과의 진실된 외교 재개를 향한 중요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연합훈련 중단은 “70년 동안 지속되는 한국전쟁의 평화적 해법의 엄청난 장애물을 제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과 북한 간 갈등의 근원을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훈련 중단이 북한과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외교 재개로 향하는 중요한 신뢰 구축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