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25일 한국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열리는 남북 적십자회담에 참가할 대표단 명단을 알려왔다고 한국 통일부가 전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단장인 최성익 적십자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대표 4명과 기자 3명 등 모두18 명입니다. 대표단에는 지난 2월 개성 금강산 관광 실무회담 북측 대표 중 한 명이었던 리명진 명승지 종합개발지도국 과장도 포함됐습니다
한국은 김용현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김의도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 등이 대표로 나설 예정이며, 명단을 곧 북측에 통보할 것이라고 통일부 관계자는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