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본 지출안 일부 통과...'셧다운' 위기 넘겨

미 상원이 8일, 12개 세출법안 가운데 6개 세출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상원은 이날(8일) 농무와 에너지, 법무, 보훈 등의 부처가 포함된 6개 세출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75표 대 반대 22표로 통과시켰습니다.

앞서 지난 6일 하원에서 통과된 6개 세출법안은 이번 상원 통과 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 정식 발효됩니다.

6개 세출법안에 포함된 부처는 앞서 연장된 임시지출안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그 마감 기한이 8일까지였는데 이번 세출법안 통과로 정부 부분폐쇄, 즉 '셧다운'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나머지 세출법안에 포함된 부처는 국방과 국토안보 등 쟁점이 많은 부처로, 이들 부처의 임시지출안 마감 기한은 오는 22일입니다.

의회가 셧다운을 막기 위해서는 그 안에 나머지 세출법안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한편, 의회는 앞서 지난 1월, 2024 회계연도 총 예산 지출 규모를 1조 6천6백억 달러로 정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