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중, 해양안보회의 불발 책임 공방


필립 데이비슨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
필립 데이비슨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

중국 해군이 미-중 해상안보 관련 회의에 중국이 예고 없이 불참했다는 미국의 비난에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해군 대변인은 어제(17일) 성명에서, 중국은 지난달 18일 회의 주제와 일정에 대해 제안을 했지만 양측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측이 일방적인 의제를 고집하며 회의 성격을 바꾸려 했고, 의제 합의도 없이 중국의 참여를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해군 대변인은 중국은 회의와 관련한 문제에서 미국과 소통을 유지하기를 바라며, 가능한 빨리 합의에 도달해 회의를 원만히 개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필립 데이비드슨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중국이 14∼16일로 예정된 미-중 군사해양안보협력(MMCA) 관련 회의에 예고 없이 불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중국이 합의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또 하나의 사례”라면서 중국과 합의를 추진하는 모든 국가는 이런 점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중 해양군사안보협력(MMCA)은 양국이 남중국해를 비롯한 해상 군사 안보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체결한 합의입니다.

이에 따라 1998년 이후 양측은 정기적으로 협의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화상으로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