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파주 임진각에서 납북자들의 송환을 촉구하는 피해 가족들의 집회가 열린 가운데, 허금자 씨가 1975년 북한에 납치된 것으로 보이는 오빠들의 송환을 염원하는 풍선을 날리고 있다. (자료사진)
6.25전쟁 때 북한 군에 납치된 남한 인사들의 가족 대표단이 스위스 제네바의 북한대표부 앞에서 시위를 할 예정입니다. 북한 정부에 납치 사실을 시인하고 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가족들은 유엔에도 전시 납북자 인권백서 발간 등 조치를 취해줄 것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제네바를 방문할 6.25전쟁 납북인사가족협의회의 이미일 이사장을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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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디오 듣기] 6.25전쟁 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미일 이사장
문)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한다고 발표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목적을 위해 방문하십니까?
문)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가 지난 달 발표한 보고서에 전시 납북자 문제가 자세히 제기됐습니다. 의미를 어떻게 보십니까?
문) 6.25전쟁 때 얼마나 많은 인사가 북한에 납치됐습니까? 또 지금의 가족 상황은 어떤가요?
문) 마이클 커비 위원장도 전시 납북자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바 있는데요. 유엔에 이 사안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촉구를 할 계획이신가요?
문) 제네바의 북한대표부 앞 시위 계획을 말씀하셨는데, 북한 정부는 이 사안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여 왔습니까?
문) 얼마 전 이산가족 상봉 때 일부 전시 납북자 가족이 상봉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어떤 방식으로 상봉이 이뤄졌나요? 또 가족들의 반응은?
문) 유엔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결국 북한 정부의 입장이 중요할 텐데요. 끝으로 북한 정부에 어떤 메시지를 보내고 싶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