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끄는 튀르키예 집권당이 어제(3월 31일) 실시된 튀르키예 지방선거에서 참패했습니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개표가 90% 넘게 진행된 가운데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CHP) 소속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 시장은 집권당인 정의개발당(AKP) 후보 무라트 쿠룸을 11%p의 큰 격차로 앞섰습니다.
CHP는 또 수도 앙카라를 포함해 81개 주 가운데 36개 주에서 승리해 AKP의 거점들에 진출했으며, 전국적으로 37%의 득표율로 20년 전 에르도안 대통령 집권 이후 가장 큰 승리를 기록했다고 `아나돌루’ 통신은 전했습니다.
집권당인 AKP의 득표율은 약 36%라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오즈구르 오젤 CHP 대표는 이날 선거 결과에 대해 “유권자들이 튀르키예에서 새 정치 질서를 세우기로 결정했다”며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한편 에르도안 대통령은 패배를 인정하면서 “잘못을 고치고 부족한 부분을 바로잡겠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