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포 사격 도발에 이어 대규모 군용기를 동원한 무력 시위를 벌였고 한국도 스텔스 전투기 등 80여를 대응 출격시켰습니다. 북한이 미한 공중 연합연습인 ‘비질런트 스톰’ 훈련 기간 연장을 빌미로 한반도 긴장을 한층 끌어 올리는 양상입니다.
북한이 어제(2일) 동해와 서해상에 미사일과 포탄을 무더기로 발사한 데 이어 오늘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쏘면서 도발 수위를 높였습니다. ICBM은 정상비행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됐지만 북한의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종섭 한국 국방부 장관은 ‘머리 위의 중앙정보국(CIA)’로 불리는 미국 국가지리정보국, NGA를 한국 국방 장관으론 처음 방문했습니다. 미한은 북한 위협 억제를 위한 정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이 남북한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상 북방한계선 NLL 이남 한국 영해 근처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한국 군도 이에 대응해 공군기를 출동시켜 NLL 이북 공해상에 미사일 사격을 했습니다.
북한이 미-한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을 빌미로 도발의 강도를 높이겠다며 위협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한반도 긴장의 책임을 미한에 전가하지 말라며 추가 도발을 시사한 북한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최신 군용기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한반도 상공서 펼쳐지는 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이 오늘(31일) 시작됐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국민들이 150여명의 희생자를 낸 ‘이태원 압사 참사’ 사건으로 충격에 빠진 가운데 희생자들에 위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못 지킨 책임감과 비통함을 표명했습니다.
북한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확정한 20차 당대회가 끝나자 마자 탄도 미사일 도발을 재개했습니다. 다음주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이 예정된 미한 당국은 북한의 전략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벼 수확기가 마무리에 접어들었지만 식량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입니다. 올해 작황이 나쁜데다 주민들이 미리 쌀과 옥수수를 사놓으려는 움직임이 겹친 결과로 보입니다.
북한 인권운동 활동가 등 한국 내 탈북민들을 겨냥한 북한의 위협 행위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동영상을 통한 흑색선전이나 사이버 테러 등 방식도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유엔 무대에서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전면적인 문제 제기에 나섰습니다. 북한의 도발로 고조되고 있는 남북 간 군사적 대치 전선이 외교 무대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유엔 총회에서 논의 중인 북한인권 결의안협의에 참여 중이고 공동 제안국 참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잇단 대남 도발 속에서도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권문제 제기에 적극 나서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원칙이 반영된 행보로 풀이됩니다.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로 사격이 금지된 동해와 서해 완충구역으로 또 다시 수백발의 포 사격을 실시했습니다. 북한이 남북간 합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잇단 행동은 한국을 자극해 고강도 도발 상황을 만들려는 의도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북한의 전술핵 위협 고조에 따라 한국 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골드버그 대사는 북한이 지역 긴장을 고조시킬 뿐인 7차 핵실험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연이어 9.19 남북 군사합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포 사격에 나서면서 의도적으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7차 핵실험과 같은 전략 도발 외에도 국지 도발 가능성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북한의 노골화되는 전술핵 위협에 대응해 5년만에 대북 독자 제재에 나섰습니다. 핵과 미사일 개발 등에 관여한 인물과 기관들이 포함됐습니다.
북한이 한국과의 9.19 군사 합의를 위반한 포 사격을 포함해 군용기 위협비행,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차별 심야 도발을 벌였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에 엄중 경고하는 성명을 내고 9.19 군사 합의 유지 여부는 북한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이번엔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서해로 발사하며 사흘만에 또 다시 미사일 도발을 이어갔습니다. 직접 현지 지도에 나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핵 무력을 무한대로 강화 발전시키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전술핵 운용부대 훈련'을 전개했다며 공개한 사진 일부가 과거 사진을 재활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업적 과시를 위한 무리한 행동으로, 외부 사회의 불신을 키우는 부정적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아래 사실상 핵전쟁 훈련을 벌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 위원장이 전술핵미사일의 공격적 운용을 강조한 것도 전술핵탄두 실험을 예고한 메시지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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