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달 하순 개최하기로 한 노동당 전원회의는 김정은 집권 10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미-중 전략경쟁이 격화되는 와중에 열리게 됩니다. 이 때문에 이번 전원회의에서 어떤 의제들이 다뤄질지, 또 어떤 대외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이 다시 강화되면서 북-중 교역 재개가 지연됨에 따라 북한 주민들의 겨울나기가 한층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새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앞으로 한두 달 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북한에 두고 온 가족들에게 생활비를 보내 온 한국 내 탈북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한국 집권 여당과 제1야당 후보들은 미-중갈등이 첨예해지는 가운데 한국이 북한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풀어나가야 할 지를 놓고 뚜렷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이 미국의 추가 대북제재 조치에 반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달 말로 예고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북한이 어떤 대외 메시지를 내놓을 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동참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에 컴퓨터를 비롯한 각종 디지털 기기들이 보급되면서 외부 정보와 문화에 귀기울이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도 한국이나 미국의 영상과 음악 등을 접한 대학생 등 젊은층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갈등 격화로 종전선언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내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한 가운데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은 한국이 추진하는 한반도 종전선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한반도 종전선언 추진에 지지 의사를 밝혔지만 북한은 연일 미국을 비난하며 냉담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종전선언을 둘러싼 관련국들의 입장이 미묘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중국의 외교 수장인 양제츠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종전선언 추진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종전선언을 놓고 미국과 남북한이 각각 입장 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변수가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한 두 나라 국방 수장들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대응해 새로 작전계획을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내년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2단계 평가인 완전운용능력 즉, FOC 평가를 시행키로 했습니다
북한 대외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정치국회의가 어제(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회로 열렸고 회의에서는 이달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기로 하는 결정서를 채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새 변이종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신종 코로나 하루 신규 확진자도 연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한국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를 접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시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11월 중에 재개될 가능성이 거론됐던 북-중 국경 개방이 무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무역 봉쇄 장기화로 인한 민생고가 김정은 체제에 정치적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미국 정부는 주한미군 규모를 현행수준으로 유지하고 한반도에 순환배치 해 온 일부 부대를 상시주둔 부대로 전환키로 했습니다. 중국과 북한 견제를 위한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을 확인하고 일각에서 제기됐던 주한미군 감축 우려를 해소시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중국과의 국경 개방을 준비해 온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의 등장에 방역 고삐를 더욱 죄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도 북-중 국경봉쇄 해제는 물론 종전선언 등 한반도 이슈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한 미-한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은 이런 움직임에 대해 직접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내건 전제조건의 수용 여부를 지켜보고 있겠지만, 정치적 상징적 수준의 종전선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반영된 태도라는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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