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구호단체들은 `신종 코로나’ 방역을 위해 외부 지원을 받지 않기로 한 북한 당국의 조치로 인해 주민들의 인도주의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식량과 보건의료 분야가 특히 문제가 크다는 지적입니다
미국의 구호단체들이 북한의 잇단 홍수와 태풍 피해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 여파로 구호 활동이 중단된 상태여서 주민들의 고통이 더 클 것이라며, 북한이 요청하면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차기 행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험 유예를 유지하면서 핵 동결 등의 중간 단계 합의를 모색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전문가들이 제안했습니다. 제재 유지와 일부 제재 해제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올해 북한의 곡물 수확량이 최근의 기록적인 폭우와 태풍으로 전년 대비 약 30만t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의 식량 부족량이 최대 122만t 에 이르면서 북한 식량난에 근래 들어 가장 심각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장마와 제8호 태풍 ‘바비’가 지나가자마자 또 다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주간 자연재해에 따른 북한의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태풍 피해 예방책, 안소영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속에 북한이 자연재해까지 겪으면서 농작물 피해 최소화는 국가의 존엄이 달린 문제라며 주민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홍수와 태풍에 따른 농작물 수확량은 평년보다 30만 톤가량 감소해 올해도 식량난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강양우)
8월 30일은 유엔이 지정한 ‘강제실종 희생자의 날’입니다. 유엔은 북한에 의한 강제실종의 피해자가 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강제실종 자체를 부인하며 국제사회의 생사 확인과 소재 파악 요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8월 30일은 유엔이 지정한 ‘강제실종 희생자의 날’ 1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유엔은 그동안 세계 곳곳에서 강제 실종 사태를 초래한 북한에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할 것을 요구해 왔는데 북한은 여전히 사실을 부인하며 호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조명수)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한이 이번에는 태풍 바비로 인한 피해까지 겹쳤다고 세계보건기구 WHO 평양사무소장이 밝혔습니다. 한 달여 전 월북한 탈북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를 밝혔던 북한 당국은 아직도 해당 남성의 코로나 감염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전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훈)
북한에서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은 2천 700여 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세계보건기구 (WHO) 평양사무소장이 전했습니다. 또한 신의주를 통해 진단 키트 2만 5천 개가 추가로 반입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북한이 내부적으로 직면한 위기 극복에 주력하기 위해 대외적인 언행을 줄이고 있다고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이 분석했습니다. 북한의 최대 행사 중 하나인 당 창건 기념일에 주목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대선 전까지 지금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 인권 문제가 차기 행정부에서도 여전히 관심사가 될 것이라면서도, 11월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경중에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들은 3년 넘게 공석인 북한인권특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이 내부적으로 직면한 위기 극복에 주력하기 위해 대외적인 언행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북한의 최대 행사인 당 창건 기념일에 주목해야 한다면서도, 대선 전까지는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반도를 강타한 최장 장마로 북한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태풍 ‘링링’으로 상당수 농경지가 침수되고 인명 피해를 본 북한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의 위력은 어느 정도인지, 또 피해를 최소화기 위한 대비책을 알아봤습니다.
북한 당국도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신종 코로나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은 인지하지만, 현실적인 특수성 때문에 국경봉쇄가 최선의 방안일 것이라고, 나기 샤픽 전 유엔 세계보건기구와 유니세프 평양사무소 담당관이 밝혔습니다. 샤픽 전 담당관은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을 북한에 구호단체의 발길이 끊기면서 생사를 오가는 주민의 수가 늘었을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올 여름 한반도를 강타한 최장 장마로 북한에서 ‘김정은 집권’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의 수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북한의 과거 홍수 피해를 안소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외부와의 인적, 물적 교류를 전면 차단하는 국경봉쇄로 대표되는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응이 어떤 한계를 보여줬는지, 또 개선 방안은 무엇인지, 안소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매년 8월 19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인도주의의 날’입니다. 유엔은 전 세계에 확산한 전염병으로 지원 활동가들의 희생과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큰 한 해라면서, 심각한 인도적 위기에 처한 북한에 대해서는 당국이 국제기구 직원 등의 입국 범위를 넓히면 지원 역량도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유엔은 코로나바이러스 국면에서 북한 내 취약계층 규모가 늘었을 것으로 우려하면서, 북한 당국이 국제기구 직원 등의 입국 범위를 넓히면 지원 역량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이 최근 큰 홍수 피해를 입었다며 인도주의 지원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방식이 국경 봉쇄와 격리 조치를 앞세우고 있지만, 보다 더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확한 전염병 실태를 공개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보다 효과적인 방역을 펼쳐야 한다는 겁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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