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지만 남북한의 이산가족들은 올해도 고향 방문과 성묘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 통일부 장관은 지구상에서 가장 긴 이별을 빨리 끝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상황을 주시하며 동맹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대화 제의와 동시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협상에 대한 압박과 함께 불확실함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서울에서 안소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북한이 이달 말 미국과의 대화 용의를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단거리 발사체 두 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미국에 협상을 제의하며, 합의에 실패하면 도발 강도를 높여 트럼프 대통령의 내년 대통령 선거를 어렵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태풍 ‘링링’으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재난방송을 내보내는 등 보기 드문 행보에 나섰습니다. 정상국가 이미지를 부각하며, 재난관리 역량도 과시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남북한 정상 간 ‘9.19 군사 합의’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서는 남북 군사공동위 구성 등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유엔군사령부 회원국을 포함한 ‘1.5 트랙 남북한 자문단’을 설치해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에 대한 상호 간 의지를 재확인해야 한다는 겁니다.
서울 안보 대화에 참석한 전 6자회담 미국 측 인사는 미북 협상이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핵 동결’ 선에 동의한다면 북한의 핵 능력을 인정하는 것으로 심각한 안보위기를 촉발하는 실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에서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김선명)
전 세계 60여개 나라 국방 차관급 인사와 국제기구 등이 참가하는 ‘서울안보대화’가 오늘(5일) 열렸습니다. 이낙연 한국 국무총리는 북한의 비핵화는 세계 평화를 위해서도 절박하다며, 조속한 미-북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4일 사흘 일정의 북한 방문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아직 김정은 위원장 면담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김 위원장의 5차 방중이 이뤄질 경우 교착 상태에 있는 미-북 대화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북한과 중국의 외교장관이 평양에서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양측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다음달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한 월드컵 예선전’과 관련해 필요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경기가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북한이 최고인민회의에서 대내외 메세지를 내놓지 않은 것은 대미협상에 대한 북한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여전히 미국이 셈법을 바꿔야 한다는 것으로, 미북 대화 전망을 어둡게 했다는 겁니다. 서울에서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북한이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대내외 메시지를 내놓지 않은 데 대해 한국 전문가들은 대미 협상에 대한 입장에 변화가 없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29일 최고인민회의를 열었습니다. 한 해 두 차례 개회하는 것은 흔치 않아, 안건이 무엇인지, 특히 미-북 실무 협상과 관련된 언급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결핵이나 에이즈 등의 퇴치 활동을 벌이는 글로벌펀드가 지난해 대북 지원을 중단했었는데, 북한 지원을 재개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감염병을 방치하는 것은 한국의 공중 보건 안보에도 위협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서울에서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이상훈)
글로벌 펀드가 북한의 결핵 퇴치 등 대북 지원 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감염병 방치는 결국 한국 보건안보에 위협을 줄 것이라며 예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한국 통일부가 지난달 발견된 북한 주민 추정 시신에 대해 ‘무연고 사체 처리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시신 인계 통지에 북한이 회신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북한은 이후 처리 상황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꺼려 대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통일부는 북한이 이번주 여는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례적으로 올해 두 번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인사 개편이 단행된다면, 북한은 실무 협상보다 고위급 회담 개최를 먼저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일정을 하루 연장하며 한국에 머물렀던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3일 오전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주목됐던 북한 측과의 접촉은 없었는데, 미국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은 리영호 외무상도 직접 나서 폼페오 국무장관을 비난하며 실무협상 재개 전망을 어둡게 했습니다. 서울에서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편집: 김선명)
한국의 전문가들은 미-북 비핵화 협상이 당장 열리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적절한 시점에 이뤄진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방한에도 미-북 간 이견만 재확인했다는 분석과 함께, 실무 협상 재개 가능성은 다음주 열리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이후 전망해 볼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옵니다.
미국과 북한의 대화가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 청와대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의 회동 직후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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