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올 하반기 의정활동에 돌입했습니다. 한반도 외교안보와 관련해 총 11건의 법안과 결의안이 계류 중인 가운데, 의회는 아프가니스탄 철군 사태와 중국 문제, 예산안 심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이 새로운 군비경쟁의 열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국은 군사적 측면에서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대외정책의 중점을 중동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등 해외 전쟁에서 포로가 되거나 실종된 미군 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행사가 미국 전역에서 거행됐습니다. 미국 국방장관은 여전히 실종 상태인 미군의 귀환을 위해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엘리엇 강 미국 국무부 국제안보 비확산 담당 차관보 지명자가 인준을 통과하면 북한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은 항상 북한의 탈출구 역할을 하면서 북한 비핵화 해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에서 9월 셋째 주 금요일은 미군 전쟁포로와 실종자를 기리는 날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한국전쟁 등 해외 전쟁에서 실종되거나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미군에 대한 수색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 지명자가 인준을 통과해 정식 임명되면 북한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항상 북한의 탈출구가 되고 있어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정권수립 기념일 축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당국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 보도와 관련해 미국 의회에서 강경한 대응을 촉구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로 공화당 의원들이 그런데, 미사일 방어 역량을 높이고 대북 제재 강화 등 대북 압박을 늘릴 것을 바이든 행정부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의 공화당 의원들은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데 대해 다양한 수단을 통해 대북 압박을 강화할 것을 바이든 행정부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금지 항목에 순항미사일을 추가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대북 제재가 북한 정권과 핵 확산 활동을 지원하는 자들을 겨냥한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 내 민간단체들이 북한 등에 대한 미국의 제재 규정이 인도적 활동에 지장을 주고 있다며 제재 정책의 수정을 요구했는데, 문제는 북한 주민들에 쓸 재원을 무기 개발에 쏟아붓고 있는 북한 정권에게 책임이 있으며, 국제사회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지지한다는 국무부의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한 것입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북한의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미국을 향한 메시지를 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과 함께 한반도 군비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대북 제재가 북한 정권과 핵 확산 활동을 지원하는 자들을 겨냥한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 내 민간단체들은 북한 등에 대한 미국의 제재 규정이 인도적 활동에 지장을 주고 있다며 제재 정책의 수정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북한이 정권수립일을 맞아 진행한 심야 열병식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대북 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사기를 높이는 등 내부 결속 강화에 중점을 둔 열병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민주당 톰 수오지 하원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북한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백신 지원이 미-북 간 적대감을 낮출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매년 9월 7일은 유엔이 지정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입니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북한의 사망률은 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는데요.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선택 방안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의회도서관이 광복 직후 북한의 초기 정부 수립에 참여했던 고려인들의 육필 수기를 디지털화 작업을 통해 인터넷을 통해 열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수기에는 당시 북한 노동당이 김일성 권력 공고화 과정에서 고려인들을 숙청했던 내용들이 재확인됐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 의회도서관이 광복 직후 북한 정부 수립에 참여했던 고려인들의 육필 수기를 인터넷을 통해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했습니다. 의회도서관은 방대한 북한 희귀 자료를 전 세계 어디서든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내 씽크탱크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한 브라이언 샤츠 민주당 상원의원이 북한 핵 문제 해법과 관련해 더 굳건한 한국과의 관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샤츠 의원은 의회 내 코리아스터디그룹 공동의장인데, 이에 반해 공화당 의원들은 강력한 대북 압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 의회에서 소속 정당에 따라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서로 다른 접근법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강력한 대북 압박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코리아스터디그룹 공동의장인 민주당 상원의원은 대북 강경책은 해법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미군 무기를 북한에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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