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미경제연구소(KEI)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을 정권 유지와 적화 통일, 외교적 거래 수단으로 활용해온 만큼 이를 완전히 포기하는 것이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주한미군은 한국에 거주하는 수많은 미국 시민과 외국인들 보호 임무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면서 주한미군 철수는 미군 없이도 한국군이 전력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시점 전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취재 : 조상진 / 영상편집 : 조명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 취소를 발표하자 몇 시간 뒤 북한은 김계관 제 1부상을 통해 대화를 재개할 용의가 있다는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하루 만에 달라진 북한 입장에 대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상대방을 모욕주고 다시 유화적 태도로 나오는 과거 협상 접근 방식을 다시 꺼내 들었다면서 북한의 말보다 행동을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취재: 조상진 /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김정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을 취소한 이유로 거론한 북한의 도발적 발언들에 대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의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군 내부의 불만을 잠재우고 나약함을 감추기 위해 거친 수사를 통한 정상회담 취소를 유도한 것이라면서 미국 정부는 이런 수법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취재 : 조상진 / 영상취재 : 김정호 / 영상편집 : 조명수)
한국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민변이 북한 식당 여종업원들이 기획 탈북을 했다며 이들의 강제 북송을 주장하고 전 국정원장 등을 고발한 데 대해 탈북자 단체들이 항의 집회를 갖고 민변을 규탄했습니다. 탈북자 단체 대표들과 탈북 대학생들은 여종업원들이 북송되면 죽임을 당할 것이라면서 서민을 위한다는 민변이 반인륜적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 조상진 /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김정호)
지난 2008년 2월부터 2년 7개월간 이명박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장관을 역임했던 유명환 전 장관이 현재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한반도 전체의 비핵화가 아니라 북한의 핵과 장거리 미사일을 폐기하라는 것이라면서 북핵 폐기로 귀결되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구체적인 비핵화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취재: 조상진, 함지하 /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조명수)
스티브 러셀 미 공화당 하원의원이 미국평화연구소 간담회를 통해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 경제적 이익을 위해 북한과의 협상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5년간 약속을 깬 전력이 있지만 북한의 나쁜 행동에 미국이 좋은 보상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협상은 다를 것이라면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어리석은 판단을 한다면 결과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취재: 조상진 / 영상편집: 김정호)
북한 해커 조직 ‘선 팀’이 스마트폰 위장 앱을 이용해 탈북자들의 개인 정보를 빼갔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의 보안 업체 맥아피는 ‘선 팀’이 음식과 보안 정보로 가장한 악성 코드를 침투시켜 탈북자들의 개인정보를 빼갔으며 이를 다시 탈북자들을 유인하는데 활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내 해킹 전문가들은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북한 정권의 자금줄이자 대북 제재 회피의 중요한 수단이라면서 북한 해킹 문제를 미북 정상회담의 의제로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조상진 / 영상편집: 김정호)
한국의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북한을 적으로 두는 미한 동맹은 장기적으로 종식돼야 하며 한반도를 둘러싼 적대환경이 없어지면 안보공동체로 가야한다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의 비핵화는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는데 섣부른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협상을 앞두고 북한에 잘못된 메세지를 줄 것이라고 질타했습니다. 국무부는 미한 동맹은 철통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 조상진 / 영상취재 : 이도원 / 영상편집 : 조명수)
한국의 납북자 귀환 지지자들이 18일 주한 미국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와 김정은 독재 체재 종식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북한 핵 시설 전체를 사찰하고 김정은 체제가 끝날 때까지 주한미군의 한반도 주둔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 조상진, 영상취재 : 김형진, 영상편집 : 카일 정)
북한이 미북 정상회담 취소 가능성으로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은 북한 핵 폐기 방식은 리비아 방식이 아니라 트럼프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트럼프 식은 지구상 가장 강력하고 영구적인 사찰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뤄내는 것이어야 하고 북한의 어떤 수사에도 굴복해서는 안 된다면서 더 강한 제재와 압박으로 북한이 협상을 볼모로 삼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취재 : 조상진 / 영상취재 : 이도원 / 영상편집 : 조명수)
북한이 연례적인 미한연합 공중훈련 ‘맥스선더’ 를 비난하며 남북고위급 회담을 취소하고 미북 정상회담 취소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오래된 협상 전술을 다시 꺼내 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주한미군사령관을 역임했던 버웰 벨 전 사령관은 재임 당시 한국 정부로부터 연합훈련 축소와 변경에 대해 엄청난 압력을 받았다며 이런 역사를 북한이 잘 알고 있고 다시 이용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취재: 조상진 / 영상편집: 조명수)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안보 차관보가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주한미군과 미군 전력의 한반도 배치는 현시점에서 반드시 필요하며, 미국의 장기적인 동북아 전략 측면에서도 계속 배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는 비핵화를 약속하고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북한의 과거 사례를 경계하고 있다면서, 완전한 비핵화라는 최종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조상진 / 영상편집: 김정호)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는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가 아닌 핵 위협을 감소시키는 핵 군축을 추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또 완전한 의미의 비핵화는 북한이 붕괴한 뒤에나 가능할 것이라면서, 미북 정상회담이 핵보유국 북한을 비핵화 국가로 포장해주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취재: 조상진 /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 국무부가 북한과 불법 무기 거래 등 위반 행위를 저지른 기업과 단체를 추가로 제재했습니다. 이 가운데 처음 제재 대상에 오른 이집트의 사크르 공장은 북한 미사일 기술자들을 초청해 북한과 스커드 미사일 기술 협력을 하고 불법 무기 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었습니다. 국무부는 이런 내용을 연방 관보에 게재했습니다. (취재: 조상진 /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완성했다고 주장하면서 더 이상 사전 통보 없는 미사일 시험이나 민간 항공에 위험이 될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중단된 항공 운항 재개와 북한 영공 통과 등 새로운 노선 개설을 제안했으며 긍정 검토중임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은 과거에도 미사일 발사 전 예고 약속을 뒤집은 사례가 많다면서 영공 통과에 따른 외화 벌이를 노린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취재: 조상진 /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돼 오늘 미국에 도착한 미국 시민 3명 중에는 오랫동안 햇빛을 볼 수 없는 장소에 감금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들의 석방을 환영하면서도 미국은 최악의 북한 인권 상황을 좌시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조상진 /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김정호)
최근 남북 정상회담으로 남북 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한국 내 납북자 가족들의 불안감과 소외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납북자 피해 문제에 적극적인 일본 정부와 달리 소극적인 한국 정부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부모의 생사만이라도 알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처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취재: 조상진 /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김정호)
국제민항기구 ICAO가 북한으로부터 제 3국 국제항로 개설을 요청 받고 실무자 2명이 북한을 방문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북한은 평양과 인천을 연결하는 항로 개설과 함께 여러 지역을 넘나들 수 있는 항로 개설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대북 제재 완화를 노린 전략이라면서 문제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취재: 조상진 / 영상편집: 김정호)
남북 정상회담이후 화해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운영이 중단됐던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공단 입주기업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개성공단이 재개된다고 하더라도 외국 기업 유치 등 국제화를 통해 과거의 문제를 개선해야만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취재: 조상진 /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김정호)
한국의 탈북자 단체가 북한 자유주간을 맞아 전단을 북한으로 보내려 했지만 시민단체와 경찰이 제지하면서 무산됐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알 권리를 위해 전단을 보내야 한다는 탈북단체들의 주장과 최근 남북 간에 조성되고 있는 화해 분위기에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취재: 조상진 /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조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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