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간 무력충돌이 발생한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한 주유소에서 오늘(26일) 폭발 사고가 발생해 적어도 20명이 숨졌다고 현지 분리주의 자치세력 당국이 밝혔습니다.
당국은 이날 사고가 아르메니아로 향하려는 수천 명의 인파와 난민 차량 행렬이 한꺼번에 몰려든 가운데 스테파나케르트 외곽의 한 주유소에서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고로 사망자 외에 290명이 병원에 입원했고, 수십 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아르메니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주민 1만여 명이 아르메니아에 들어왔다고 아르메니아 정부가 이날 밝혔습니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이날 오전 발표를 통해 해당 지역 인구의 12%에 해당하는 약 1만3천500명이 국경을 넘어 아르메니아로 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사만다 파워 미국 국제개발처(USAID)장은 아제르바이잔에 “휴전을 유지하고 나고르노-카라바흐 내 민간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아제르바이잔 영토로 인정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이 아르메니아 분리주의 자치세력에 의해 운영돼 왔으며, 지난 19일 양측 간 무력충돌이 일어난 지 하루 만에 휴전이 이뤄졌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AP,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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