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어제(19일) 무력충돌이 일어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인권 관련 옴부즈맨이 밝혔습니다.
게간 스테파니안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인권담당 옴부즈맨은 이날 아제르바이잔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 민간인 2명을 포함해 27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고 말했다고 영국 `가디언’ 신문 등이 보도했습니다.
반면 현지 분리주의 아르메니아 민족 행정부 전직 고위 관리는 약 100명이 사망하고 수백여 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은 국제적으로 아제르바이잔 영토로 인정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이 분리주의 아르메니아 당국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아제르바이잔의 군사행동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분쟁 해결을 위한 무력 사용은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적대행위의 즉각적인 중단과 아제르바이잔과 해당 지역 대표 간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행정부는 아르메니아 군대가 항복하고 나고르노-카라바흐 분리주의 정부가 스스로 해체할 때까지 공격을 계속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6월에도 아르메니아 측 자치군 부대와 아제르바이잔 군 간 교전이 벌어지는 등 충돌이 이어져 왔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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