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정상과 각각 통화하고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간 평화협정 추진 등을 논의했다고 국무부가 어제(27일) 밝혔습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블링컨 장관과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가 통화에서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간 지속적이고 진지한 평화협정 도출을 위한 노력에 대한 미국의 지지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아르메니아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지도 재확인했다고 밀러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같은 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알리예프 대통령의 평화협정 체결에 대한 약속을 환영했습니다.
이어 양국 간 평화가 두 나라 국민들에게 가져다 줄 이익을 강조하는 한편 아르메니아와의 평화를 도모하는 과정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고 밀러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지난 9월 아르메니아 분리주의 자치세력에 의해 운영돼 온 아제르바이잔 내 나고르노-카라바흐 일부 지역에서 무력 충돌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양측은 러시아의 중재로 충돌 하루 만에 휴전에 합의했지만 자치세력 측은 당시 아제르바이잔 군에 의해 전략적 거점을 다수 점령당한 상태에서 휴전이 이뤄졌다고 주장했었습니다.
양국 대표단은 오는 30일 만나 국경 획정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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