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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관계 정상화∙평화협정 추진 합의


아제르바이잔(왼쪽)과 아르메니아 국기가 양국 접경 검문소 양쪽에 각각 게양돼 있다. (자료사진)
아제르바이잔(왼쪽)과 아르메니아 국기가 양국 접경 검문소 양쪽에 각각 게양돼 있다. (자료사진)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어제(7일) 양국 관계 정상화 등에 합의했습니다.

양국 정부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주권과 영토 보전의 원칙 존중을 바탕으로 관계 정상화와 평화협정 체결 의사를 재확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양국은 “이 지역에 오랫동안 기다려온 평화를 이룰 역사적 기회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다”면서, “양국 간 신뢰 구축을 위한 가시적 조치를 취하는 데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또 아제르바이잔이 아르메니아 군인 포로 32명을 석방하고, 아르메니아는 억류 중인 아제르바이잔 병사 2명을 석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밖에 아르메니아는 내년에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29차 당사국총회(COP29)의 개최지 후보지에 아제르바이잔이 지원하는 것을 막지 않기로 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양국의 이번 합의가 “평화협정을 마무리하고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요한 신뢰 구축 조치”라며 환영했습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지난 1991년 옛소련 붕괴 이후 벌어진 민족 간 분쟁 뒤 아르메니아 자치세력에 의해 운영돼 온 아제르바이잔 내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지난 9월 무력충돌을 일으키는 등 30년 넘게 갈등을 계속해 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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