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군사 당국자간 접촉 개최 경위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이면서 남북관계도 불투명해졌습니다.
15일 열린 남북 군사 당국자 접촉과 관련해 북한은 당초 서해상 총포 사격과 관련해 긴급 단독접촉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의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6일 제2차 고위급 접촉을 개최하기로 한 남북간 합의는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15일 개최한 장성급 군사회담과는 별도로 남북 간 2차 고위급 접촉을 오는 30일 판문점에서 열자고 북한에 공식 제의했습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천안함 폭침 사태에 따른 5.24 제재 조치의 해제 여부를 북한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5.24조치의 해제 여부를 둘러싼 남북간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한국 정부는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로 남북 간 총격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필요할 경우 안전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달 넘게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69년 기념일인 오늘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한국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일주일 간 한국에서 열리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북한 선수단의 방한을 10일 승인했습니다.
류길재 한국 통일부 장관은 5.24 조치와 관련해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을 20년 안에 한국의 절반인 만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5천억 달러의 개발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북한이 내년을 ‘통일대전 완성의 해’로 선포하고, 한국에 대한 전면전 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한국의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 선수단이 북한으로 돌아가기 전에 체류비의 일부를 한국측에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열리는 2차 고위급 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우선적으로 제기한다는 방침입니다.
남북한이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분기마다 한 번씩 개최하기로 합의했던 남북 공동위원회 회의가 또 다시 불발됐습니다.
북한이 개성공단의 북한 근로자들에게 북한산 과자를 간식으로 지급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아시안게임 북한 대표단의 체류 비용 대부분을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국민 절반은 한국 정부가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막는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에 대한 비료 지원을 사실상 허용하지 않아 온 한국 정부가 지원 신청이 들어오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주 박근혜 한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 이후 북한이 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북한인권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북한인권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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