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게 러시아는 70년 넘는 전통적 우방국입니다. 옛 소련 시절부터 특별한 관계를 맺었지만, 양국의 거리는 서로의 이해 관계에 따라 달라져 왔습니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 미국대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무기 동결과 감축에 대한 실질적 조치를 설득해야 한다고 VOA와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25일 러시아 극동 도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엽니다.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제재를 완화해 보려는 북한의 시도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윌리엄 코트니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러시아 담당 보좌관이 말했습니다.
북한이 미국과의 고위급 회담 상대인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의 교체를 요구한데 대해, 미국의 전직 관리들은 북한이 ‘금지선’은 넘기지 않으면서 대미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의 미-북 관계를 서로에게 ‘공’을 넘긴 뒤 관망하는 ‘대기 상태’로 규정했습니다. 당장 대화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는 방증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는 훌륭한 관계이며 3차 북미정상회담은 좋은 만남이 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조만간 4차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바람이 이뤄진다면, 이는 미-북 실무협상 재개로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미-한 정상이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거듭 확인했지만, 비핵화 협상을 재개할 만한 결과를 도출하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재 완화를 통해 북한을 설득하려 했지만, ‘빅 딜’을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간극을 줄이지 못했다는 설명입니다.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제재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도, 북한과의 3차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남 살해 등 북한의 범죄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국제적 사법 시스템이 미비하다고 전 국제형사재판소 ICC 검찰관이 지적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3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를 낙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비핵화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 제재를 해제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은 분명히 했습니다.
2년 전 김정남 살해로 구속재판을 받던 여성 두 명이 풀려나게 된 것은 국제법과 국제규범을 잘못 적용한 것이라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지적했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워싱턴에서 개최될 미-한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겠지만, 남북관계 개선과 대북 제재에 대한 간극이 여전해 조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부처의 조치와 모순되는 사실을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불필요한 혼란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추가제재 철회를 지시했는데요. 미국의 전직 관리들은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신호와 잘 안 될 경우 제재를 추가하겠다는 경고가 모두 담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에서 철수한 데 대해 한국이 미국을 설득시키지 못할 경우 남북관계를 파탄으로 몰고 가겠다는 경고로 분석했습니다.
미국과 신뢰를 구축해야 비핵화 할 수 있다는 북한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과거 미국의 신뢰 구축 제안은 거절했다는 겁니다.
영변 핵시설을 폐기하는 것만으로 대북제재를 해제해선 안되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합의를 하지 않은 건 옳은 결정이라고 웬디 셔먼 전 국무부 정무차관이 VOA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는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은 지속적인 협상이라고 알라스테어 모건 전 북한주재 영국 대사가 VOA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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