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미북 정상회담에 앞서 하노이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에 첫 회담을 엽니다. 만찬도 이어지는데 1박 2일 동안 이뤄질 미북 정상회담이 본격화됐습니다. 하노이에서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조명수)
2차 미-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특별열차 편으로 이보다 앞서 하노이에 입성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하노이에 도착합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도 26일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북 정상회담이 가까워지면서 ‘하노이 선언’을 완성하기 위한 양측의 실무협상도 더 긴박해졌습니다.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김정호)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지로 선정된 베트남은 이번 회담을 통해 국익을 최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 핵 문제를 다루는 이번 정상회담이 베트남의 국제적 위상 또한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송환한 미군 유해의 신원이 몇 주 안에 추가로 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미 국방 당국이 밝혔습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는 한 서두르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발언은 비핵화 전략을 보다 현실적으로 전환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북 연락사무소 개설 가능성과 관련해, 전직 미 관리들은 양국 간 현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창구가 될 수 있겠지만 북한의 수용 가능성은 회의적이란 전망입니다.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또다시 한반도의 평화 매커니즘 구축 방안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특히 평화체제의 '입구'라고 할 수 있는 종전선언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어봤습니다.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기 가능성이 중요한 협상 카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변 핵시설 폐기가 비핵화를 향한 실질적 조치로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전문가들의 분석을 들어봤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과의 약속을 이행함으로써 새로운 역사를 쓸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수전 셔크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VOA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전쟁을 막았다는 것을 가시적 성과로 거듭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행정부의 전직 외교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엇갈린 반응입니다.
미국은 북한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시키면서 비핵화시 경제 성장을 돕겠다고 거듭 약속하고 있지만, 오히려 북한은 이런 식의 발전 모델을 두려워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이달 말 열릴 예정인 2차 미·북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관련 조치가 있길 기대한다고 유럽연합이 밝혔습니다.
올해 국정연설은 지난 1년 사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기조가 얼만큼 달라졌는지를 보여줬다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지적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베트남에서 2차 미북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연설에서는 지난해와 완전히 달라진 대북 기조를 보였는데 회담에 집중하기 위한 우호적 모습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김정호)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에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미·북 실무협상을 앞두고 나온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발언에 대해, 더욱 구체적인 비핵화 요구로 북한을 압박하면서도 ‘동시적 병행적’ 조치의 유연성을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정보기관 수장들이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에 회의적인 분석을 내놓았지만 이는 정책 부서와의 불협화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각 부처가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는 정상적 과정이라는게 전직 관리들의 분석입니다.
중국과 북한이 이전보다 훨씬 친밀한 관계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중국전문가들은 미-북 회담에 나서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줌으로써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역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의 포석으로 풀이했습니다.
전직 미 외교 당국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단계적 비핵화 방안을 수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당장은 포괄적인 비핵화 조치보다 장거리미사일 관련 합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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