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북한을 돕기 위한 미국 내 구호단체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재미한인의사협회가 현장 활동을 위해 방북을 준비하고 있고, 의료 장비와 재활 기구를 북한에 보낸 단체도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잇따라 미사일 발사를 감행해 한반도의 위험과 긴장이 고조됐다고 국제 분쟁 전문 민간단체가 밝혔습니다. 북한의 인권 유린과 가상화폐 공격 등도 한반도 상황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됐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북한 식량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밝혔습니다. 북한 주민 51만 3천 명 지원을 위해 1천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지난달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상황이 악화됐다고, 국제 분쟁 전문 민간단체가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인권 유린과 가상화폐 공격, 미-한 방위비 분담금 협상 결렬 등도 상황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됐습니다.
WASHINGTON - North Korea’s decision to protect itself from the coronavirus by sealing its borders and evicting foreigners, coupled with prioritizing its nuclear and missile tests over citizens’ health, may be self-defeating as humanitarian groups find anti-virus aid efforts thwarted.
국제 기구들에 대한 최대 기부국인 미국은 2000년대 말까지 북한에도 대규모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전체 지원 규모는13억 달러로, 식량과 에너지 지원이 주를 이뤘습니다.
과거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했던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는 전 세계 유행병으로 번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미-북 간 협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VOA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국제사회가 올해 1분기에 북한에 94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 분야에 대한 지원이 약 절반을 차지했고, 최다 기부국은 한국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이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해 90만 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등 취약국에 대한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는 국제기구와 구호단체들의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국제기구들에게 긴급 요청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물품들이 이제 북한에 들어갔다고 국제기구들이 VOA 전했습니다. 북한 보건 당국은 조만간 이 물품들을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평양 사무소내 직원 철수로 방역물품 배분 모니터링이 어려워진 스위스는 지원 일자를 일단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국제기구와 구호단체들의 ‘신종 코로나’ 관련 대북지원 물품의 북한 내 반입이 시작됐습니다. 북한이 지원을 요청한 지 약 두 달여 만입니다.
영국 구호 단체 ‘옥스팜’이 빈곤하고 취약한 국가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1천 60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나라에 대한 ‘긴급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신종 코로나 사망자가 4천만 명에 육박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스웨덴과 몽골이 대북 지원이 포함된 유엔의 신종 코로나 대응 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대북 지원 단체들은 국제 제재 등 여전히 대북 지원에 장애물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취약한 북한 등 60여 국가를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2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1월 말부터 국경을 전면 봉쇄한 북한은 식량 등 기존의 국제 지원의 길도 막힌 상황이라면서 이들 나라를 돕지 않으면 재앙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유엔이 신종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2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국제사회에 호소했습니다. 북한도 우선 지원 대상국에 포함됐는데, 지난 1월 말 국경 봉쇄 이후 국제사회의 지원이나 물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3월 24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결핵의 날’입니다. 북한은 중국 등 30개국과 함께 ‘결핵 고위험국’으로 분류돼 있는데,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북한 내 결핵 환자 치료에도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과 인접한 중국 단둥에 대기 중인 국제기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대북 지원물품이 아직 북한 측에 전달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매년 3월 24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결핵의 날’입니다. 북한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밝힌 ‘결핵 고위험국’에 포함됐는데,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북한 내 결핵 환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북-중 국경지역인 단둥에 도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대북 지원 물품에 대한 검역에 열흘이 걸린다고,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밝혔습니다.
북한의 1인당 국내총생산이 세계 최하위 수준이고 전체 주민 60%가 절대빈곤 상태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위성사진에서 보이는 북한의 야간 불빛의 양을 토대로 북한 경제 규모를 추산한 건데, 국제사회의 제재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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