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정상회담을 연 지 1년을 맞습니다. 회담은 기대와 달리 아무런 합의 없이 끝났고, 이후 교착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VOA는 미-북 협상의 현 주소와 진전 방안을 살펴보는 다섯 차례 기획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 순서로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의에 대한 전망, 또 타개 방안을 전문가들로부터 들어봤습니다.
A former World Health Organization official with extensive experience in Pyongyang is calling for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grant "temporary" sanctions relief to North Korea to help the country fight the coronavirus that has triggered health emergencies in neighboring China and South Korea.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북한에 대해서는 일시적 대북 제재 면제가 필요하다고 전 세계보건기구 샤픽 나기 평양사무소 담당관이 말했습니다. 의료체계가 좋지 않아 전염병 대응에 취약한 북한에 개인용 보호용품 등 장비가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강양우)
국제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특수한 시기를 맞아 신속하게 ‘일시적 대북 제재 면제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나기 샤픽 전 WHO/UNICEF 평양사무소 담당관이 VOA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과 관련한 물품의 조달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유엔아동기금(UNICEF)이 밝혔습니다. 북한 등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퇴치를 위해 4천23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는 지난해 대북 인도적 지원 모금액이 지난 6년 사이 가장 많았지만, 평균 모금액은 필요 규모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등 고질적 자금난은 여전하다고 호소했습니다. 국제 적십자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한 북한 내 방역 지원 사업을 밝혔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는 지난해 대북 인도적 지원 모금액이 지난 6년 사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 6년 간 평균 모금액은 필요 금액의 절반에 못 미치는 등 고질적 자금난은 여전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평양사무소를 포함한 일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사무소 직원들의 이메일 계정이 해킹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사망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서는 확진자와 관련한 북한 당국의 보고는 없었다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밝혔습니다. 국제적십자연맹은 북한 측 요청으로 북중 접경 지역에 자원봉사자 5백 명을 투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강양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북한 당국의 확진자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적십자는 북-중 접경지역 방역 지원을 위해 500명의 자원봉사자를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유엔 특별 정무 차석 대사로 지명됐습니다.
북한 내 유엔 활동을 총괄하는 유엔 상주조정관실이 올해 대북 인도 지원 사업 예산으로 1억 7백만 달러를 책정했습니다. 지원대상을 기존 5세 미만에서 15세 미만으로 크게 늘린 데 따른 조치입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 내 유엔 활동을 총괄하는 상주조정관실은 올해 대북 인도지원 사업 예산으로 1억 700만 달러를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다 효과적인 모니터링을 위한 그룹도 설립했습니다.
중국에서 발병해 각국으로 번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대북 지원 단체 활동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이 각국 외교관의 출입국까지 막으면서, 유엔의 제재 면제에도 불구하고 인도적 지원 단체들의 방북이 연기돼 북한 주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강양우)
유엔인구기금(UNFPA)이 올해 대북 인도적 지원 활동 예산으로 200만 달러를 배정했습니다. 이 단체는 북한에서 주로 산모와 영유아 건강을 위한 출산 보건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 국정연설에서 북한이 빠진 것은 대선과 탄핵심판 때문이라고 미국의 전문가들이 분석했습니다. 미국 국내정치가 안정기에 접어들면 북한 문제가 다시 부각되겠지만, 대화와 관련해서는 북한에 공이 이미 넘어 가 있는 만큼, 북한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양국 간 냉각기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미국 내 전문가들은 올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서 북한 언급이 빠진 것은 대선과 탄핵 심판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국내 정치가 안정기에 접어들면 북한과 협상이 다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다만 진전 여부는 북한에 달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한 데 이어 각국 외교관의 출입국도 제한했습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업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의 감염 경로가 광범위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내 사망자 수는 한 달여 만에 2012년 유행한 ‘사스’를 넘어서고 있는데, 북한의 열악한 위생과 방역 상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안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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