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문가들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새로 취임했지만 북-일 관계 개선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스가 내각은 ‘1년 잠정 정권’ 꼬리표를 뗄 때까지 대외 정책에서 유연성을 발휘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북-일 관계 개선은 궁극적으로 북한의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 의지가 관건이라는 지적입니다.
미국 상원의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포괄적 전략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앞서 공화당 상원의원들도 한국 등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상정한 바 있습니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전에 미-북 추가 정상회담이 열릴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민주당의 아미 베라 하원의원이 밝혔습니다.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인 베라 의원은 17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이른바 ‘10월 서프라이즈’로서 북한과 정상회담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관측에 대해, 행정부로부터 관련 공지도 전혀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베라 의원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당선 시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 문제부터 신속하게 해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인권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가 정부와 의회, 그리고 오는 11월 대선 후보들에게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8가지 방안을 제언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의 정치적 관계는 북한 내 인권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더 넓게 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훈)
미국의 인권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가 정부와 의회, 그리고 오는 11월 대선 후보들에게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8가지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미-북 간 정치적 관계는 북한 내 인권 문제가 해결돼야 더 폭넓게 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대북 지원단체의 북한 방문을 수월하게 하는 절차를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미 의회에서는 대북 인도 지원 강화 법안이 5개월째 표류 중입니다. 해당 의원실 관계자는 법안 처리가 진전되도록 소관 상임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아베 신조 총리의 뒤를 잇는 차기 총리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국내정책은 물론 북한 등 대외정책에서도 아베 정권의 방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의회조사국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재임 중 이루지 못한 주요 대외 정책 목표 중 하나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꼽았습니다. 또 악화된 한일 관계가 미한일 3국의 안보협력에 미치는 영향으로 미국에도 해를 끼쳤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훈)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을 선출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가 14일 실시됩니다. 세 명의 총리 후보들은 모두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강조하며, 북한과의 적극적인 대화 의사를 밝혔습니다.
중국 내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성공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또 중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의 위협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미국 의회예산국이 기밀 활동으로 분류된 미 공군의 군수품 확보 비용이 연평균 33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을 염두에 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F-35A 전투기 등 새로운 무기 시스템 조달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 독서의 달을 맞아 자신의 도서 목록을 공개했습니다. 이 중에는 북한 관련 서적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9월 도서의 달을 맞이하여 제 책상에 놓인 책들을 여러분과 공유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상원과 하원이 2021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 최종안을 마련하기 위한 절차에 곧 들어갑니다. 한반도와 관련해서는 주한미군 감축과 북한의 생화학무기 위협, 인도태평양 전략이 핵심 사안입니다.
한국전쟁에서 치명적인 동상을 입은 91세 미군 참전용사가 ‘퍼플하트 훈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미국 하원의원의 노력이 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훈장 수여를 요구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미국 정치권을 상대로 북한 문제와 관련해 로비 활동을 벌인 단체는 진보 성향의 단체 3곳과 ‘일본 보수연합’ 등 총 4곳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에 억류됐다가 송환된 뒤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모는 올해부터 대북 로비를 중단했습니다.
미국 의회가 다음주부터 업무에 복귀합니다. 20여 건의 한반도 관련 안건이 상원과 하원에 계류 중인데, 연내 처리되지 않으면 자동폐기됩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전당대회가 종료되면서 미 대통령 선거전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외교안보 정책에서 공화당 소속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른바 ‘미국 우선주의’, 민주당의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미국의 리더십 복원과 동맹 재건을 공약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두 당의 전당대회 이후에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당대회 이후 한동안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는 이른바 ‘컨벤션 효과’는 최근 들어 거의 사라졌다는 분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미국이 해외 전쟁에 관여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외교안보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취임 이후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대외정책 성과를 나열하면서 북한 문제를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미국 상하원이 2021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을 최종 처리하기 위한 조정 협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내 싱크탱크, 정책연구단체들이 권고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상하원 모두 제출된 주한미군 감축 제한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위협 감소와 연계한 하원의 조항을 채택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강양우)
더 보기